2009년 11월 04일
사발로 지새우는 저녁
아침 다섯 시 이전에 일어나는 나에게 저녁 시간은 그야말로 지옥이다. 저녁만 먹고 나면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해 어떨 땐 아홉 시 이전에 곯아떨어지기도 한다. 그래도 일찍 자는 게 잘못은 아니니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. 요즘처럼 할 일 많을 때만 빼놓고.
이번 주는 상당히 빡빡하다. 편지 쓰기에 독해, 동영상 받아적기, 2분 내 사업설명(elevator pitch), 그리고 15분짜리 최종 발표. 이뿐만이 아니다. 개인적으로 병행하는 영어 일기에 여기 포스팅까지 더하면 저녁 늦게까지 책상 앞에 앉아 있어도 겨우 끝낼까 말까다. 하지만, 문제는 잠. 뭘 좀 하려고 들면 눈꺼풀이 천근만근이라 자동으로 '잠깐만 눕자.'라는 관대한 판단과 함께 몽유병 환자처럼 침대로 빨려 들어간다. 다시 눈을 떠보면 새 아침이 밝는 중.
그래서 어제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. 커피 한 잔으로는 어림도 없는 걸 알고 있는지라 아예 커다란 사발 가득 커피를 타서 사극에서 사약 들이켜듯 벌컥벌컥 마셨던 것이다. 덕분에 약간 멍한 상태로 자정 넘어 한 시까지 버틸 수 있었다. 그러나 막상 다음 날을 위해 잠을 청하려 해도 뇌의 흥분이 가라앉질 않아 상당히 난감했다. 대략 두 시 넘어 겨우 잠이 든 것 같다.
휴, 피곤해도 오늘 내일만 잘 넘기자. 금요일 브리즈번 항구로 견학 갈 예정이므로, 내일 숙제 다 내고 오후에 발표하고 나면 이번 주는 실질적으로 끝이다. 오늘도 커피 한 사발의 위력으로 아직은 잘 견디고 있다. 숙제도 얼마 안 남았다. 어서 마무리하고 영어 일기 빨리 쓰고 편안한 기분으로 잠을 청하고 싶다.
이번 주는 상당히 빡빡하다. 편지 쓰기에 독해, 동영상 받아적기, 2분 내 사업설명(elevator pitch), 그리고 15분짜리 최종 발표. 이뿐만이 아니다. 개인적으로 병행하는 영어 일기에 여기 포스팅까지 더하면 저녁 늦게까지 책상 앞에 앉아 있어도 겨우 끝낼까 말까다. 하지만, 문제는 잠. 뭘 좀 하려고 들면 눈꺼풀이 천근만근이라 자동으로 '잠깐만 눕자.'라는 관대한 판단과 함께 몽유병 환자처럼 침대로 빨려 들어간다. 다시 눈을 떠보면 새 아침이 밝는 중.
그래서 어제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. 커피 한 잔으로는 어림도 없는 걸 알고 있는지라 아예 커다란 사발 가득 커피를 타서 사극에서 사약 들이켜듯 벌컥벌컥 마셨던 것이다. 덕분에 약간 멍한 상태로 자정 넘어 한 시까지 버틸 수 있었다. 그러나 막상 다음 날을 위해 잠을 청하려 해도 뇌의 흥분이 가라앉질 않아 상당히 난감했다. 대략 두 시 넘어 겨우 잠이 든 것 같다.
휴, 피곤해도 오늘 내일만 잘 넘기자. 금요일 브리즈번 항구로 견학 갈 예정이므로, 내일 숙제 다 내고 오후에 발표하고 나면 이번 주는 실질적으로 끝이다. 오늘도 커피 한 사발의 위력으로 아직은 잘 견디고 있다. 숙제도 얼마 안 남았다. 어서 마무리하고 영어 일기 빨리 쓰고 편안한 기분으로 잠을 청하고 싶다.
# by | 2009/11/04 20:32 | 잡담 | 트랙백 | 덧글(4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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